1. 에스파가 배틀필드에 ‘떴다’ – 세계관을 관통하는 신규 콜라보
Krafton은 2025년 7월 10일 배틀그라운드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K-팝 걸그룹 에스파(aespa)와의 첫 정식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했습니다. PC 이용자는 7월 9일, 콘솔 이용자는 7월 17일 이후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게 되며, 게임 내 다양한 맵에서 aespa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반영한 비주얼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등 주요 전장에는 aespa 멤버들의 콘셉트를 모티브로 한 스테이지, 조형물, 사운드 요소가 배치되며, 팬들과 플레이어 모두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번 콜라보는 단순한 스킨이나 이모트 제공을 넘어서, 유저들이 직접 aespa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는 상호작용 요소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로딩 화면부터 전투 시작 전 대기 공간까지 aespa 테마로 연출되며, 몰입도를 높입니다. 에스파 특유의 '광야 세계관'과 PUBG의 생존 서사가 교차하면서 게임 플레이에 색다른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PUBG는 향후 추가 콘텐츠가 적용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어 유저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 ‘Dark Arts’: 배틀그라운드 전용 신곡 공개로 시너지 극대화
이번 협업의 중심에는 에스파의 신곡 ‘Dark Arts’가 있습니다. 이 곡은 PUBG 배틀그라운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오리지널 트랙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크래프톤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신곡은 에스파의 특유의 강렬한 디지털 사운드에 배틀그라운드의 긴장감을 녹여내어, 유저가 플레이 중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Dark Arts’는 7월 15일 공식 음원 사이트에 전 세계 동시 발매되며, PUBG 로비에서 BGM으로 설정돼 플레이 전부터 콜라보 감성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 곡은 aespa 멤버들의 보컬과 함께 전투의 박진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일부 팬들은 ‘전장의 OST’로 불릴 만큼 몰입감 있는 사운드라고 평가합니다. 해당 곡은 플레이어의 긴장감을 높이며 전투 중 집중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 음악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게임 내에서 확인 가능해, 유저는 시청과 동시에 이모트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맵의 재탄생: 콘서트 랜드로 변신한 미라마
PUBG와 에스파의 협업은 특히 미라마 맵에 가장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엘 포조(El Pozo), 페카도(Pecado), 티에라 브론카(Tierra Bronca) 등 주요 지역은 마치 대형 콘서트장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재구성됐으며, 전투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먼저 느끼게 합니다. 도시 한복판에는 대형 LED 스크린과 메인 스테이지가 설치되어, 게임 중에도 에스파의 공연 영상이 재생됩니다.
맵 곳곳에는 에스파 관련 아트워크, 간판, 멤버별 캐릭터 조형물이 배치되어 전투 외적인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됩니다. 단순한 장식 요소가 아닌, 실제 교전과 탐색에 영향을 주는 구조물로 제작되어 전략적인 플레이에도 변화를 줍니다. 또한 신규 업데이트에서는 이 구역에 위치한 유저들이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게임 몰입도와 재미 요소가 강화됩니다. 콜라보 기간 내 미라마는 단순 전장이 아닌 가상 공연장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부여받으며, 다양한 콘텐츠 소비 방식이 동시에 가능해졌습니다.
4. 이모트 스테이지 등장과 상호작용 경험 확대
에스파 협업을 맞이해 PUBG는 게임 내 시작섬에 ‘이모트 스테이지’를 새롭게 배치했습니다. 8×8km 크기의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맵의 로비 구역에 설치된 이 스테이지는 aespa 이모트를 실행하면 뮤직비디오가 자동 재생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본인의 캐릭터로 댄스를 실행하면서 동시에 aespa의 음악을 체험할 수 있어, 실제 콘서트와 유사한 감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콘솔 유저의 경우 영상 대신 앨범 커버가 표시되며, 기능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스테이지는 최대 30명까지 동시에 이모트를 사용할 수 있어, 팬들과 유저 간의 소셜 플레이 환경도 조성됩니다. PUBG 특유의 경쟁적 분위기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협업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시즌 업데이트 종료 전까지 유지되며, 이모트는 유료 및 무료 방식으로 획득 가능합니다. 유저는 단순 관전 외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더 강한 몰입을 제공합니다.
5. 비행기·보급함·차량까지 싹 바뀐 테마 연출
PUBG는 에스파와의 협업을 통해 맵 외에도 다양한 전장 요소에 aespa 테마를 입혔습니다. 낙하 전 이용되는 비행기 외부에는 aespa 배너가 부착되었고, 항공 중에는 에스파 로고가 적힌 풍선이 날아오르는 특별한 연출도 등장합니다. 보급함도 기존 디자인에서 벗어나 특유의 퍼플 톤과 멤버 심볼이 결합된 특별 스킨으로 변경돼, 시각적 차별성을 강화했습니다.
차량 스킨 역시 aespa 특유의 하이테크 콘셉트를 반영하여, 일부 차량에서는 탑승 중에도 협업 음악이 재생됩니다. 음악과 시각효과의 조합으로 플레이 경험이 풍부해졌으며, 팬들이 직접 자신의 게임 환경을 꾸미는 재미도 더해졌습니다. 일부 유료 패키지에는 낙하산, 무기 스킨 등도 포함되어 있으며, 전장 속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전략적 이동과 동시에 aespa 세계관을 누릴 수 있어 몰입도가 극대화됩니다.
6. 웹 이벤트 및 미션 보상 세부 안내
에스파와 배틀그라운드의 콜라보레이션은 게임 내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고, 웹 이벤트를 통한 참여형 보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됩니다. ‘PUBG x aespa 박스’는 7월 9일부터 PC 기준 8월 11일까지, 콘솔은 8월 19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퀘스트를 완료하면 일정 확률로 Lucky G-coin 박스나 aespa 스프레이, 감정표현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중 aespa 멤버 스킨을 착용하고 특정 미션을 달성하면 로비 스킨, G-coin, BP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집니다. 일일 출석체크나 매치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리워드도 제공돼 유저들의 이벤트 참여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협업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SNS 공유형 미션도 추가하여, 글로벌 유저 간 교류와 커뮤니티 확장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스킨과 이모트뿐 아니라 게임 내 실질적인 이득이 연계돼 있어 참여 가치는 충분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7. 글로벌 반응과 전략적 의미: 엔터·게임 융합의 진화
에스파와 PUBG의 협업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선 전략적 콘텐츠로 분석됩니다. 크래프톤은 이전에도 블랙핑크, 뉴진스 등과의 콜라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으며, 이번 aespa 협업은 그 연장선상에서 더욱 진화된 콘텐츠 통합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음악, 게임, 비주얼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팬덤과 유저 커뮤니티를 동시에 공략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이 돋보입니다.
글로벌 게임 산업은 콘텐츠 확장을 위해 K-pop과의 연계를 계속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콜라보는 특히 aespa의 세계관을 게임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전투를 하며 aespa의 음악과 메시지를 경험하고, 팬은 게임을 통해 멤버들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간 경계가 무너지는 이 융합은 향후 게임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